"옆집 나무가 태양광 가린다" 다툼 끝에 이웃 살해한 40대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웃집 나무가 주택 지붕의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36분께 철원군 오덕리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 B(7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3년여 전부터 주택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이 B씨 주택 나무에 가려져 이를 제거해 달라고 요구해왔으며,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웃집 나무가 주택 지붕의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36분께 철원군 오덕리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 B(7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B씨 아내인 C(68)씨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를 넘는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이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지만, 주택으로부터 1.8㎞가량 떨어진 저수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3년여 전부터 주택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이 B씨 주택 나무에 가려져 이를 제거해 달라고 요구해왔으며,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롯데리아 콜라서 살아있는 바퀴벌레 나와...28일까지 영업정지
- 방시혁, LA 부촌에 350억 대저택 매입했다…욕실만 9개
- "의장직 내려놓겠다"...강북구의장 탄 차량에 3세 여아 숨져
- "청혼 받아주면 빚 갚아줄게"…파혼 후에도 지켜야할까[사랑과전쟁]
- “잃을 것 없다” 웃으며 커플에 흉기 들이댔다 …1명 숨져
- 故 문빈, 사망 10여일 전 "팬들 행복하게 해주고파"
- 사라진 ‘7분’의 기억…그날 바지는 골반까지 내려가 있었다
- 빨간불 우회전하면 범칙금 6만원…22일부터 경찰 단속
- 故박원순 부인 "내 남편은 억울한 피해자"
- 'JMS 논란' DKZ 경윤, 사회공포증 진단→ 결국 활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