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구해주세요”…우물 빠진 70대 구사일생

2023. 4. 5. 19: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대구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인데요, 새벽 운동을 나섰다가 우물에 빠진 7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 구해주세요. 그런데 일단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잘 구조가 되었는데, 몇 시간 동안 우물에 빠져 있었던 거예요, 이 남성이?

[허주연 변호사]
최초 신고한 때부터 15시간 정도 만에 구조가 되었다고 하니까 최소 15시간 이상, 왜냐하면 최초 신고가 한 3시간 정도 있다가 부인이 신고를 했거든요, 남성이 나간 이후에요. 그러다 보니까 거의 20시간 가까이 저 장면인데요. 저 우물이 지름 2m에 높이가 6m 되는 깊은 우물이라고 합니다. 저기에 새벽에, 춥잖아요, 혼자 빠져 있다가 다행히 이제 구조가 된 것인. 대구에서 있었던 사건인데요. 어제 새벽 1시쯤 70대 남성이 운동하러 나갔다가 소식이 끊기니까 아내가 5시쯤에 신고를 했고, 그리고 이 남성도 신고 전화를 했어요. 새벽 6시쯤에 전화를 해서 딱 세 마디를 남깁니다. 동굴인데 물이 깊다. 공군 숙소 가기 전이다. 두릅 밭이다. 그러고는 휴대전화 신호가 끊겨버린 거예요. 경찰이 이 세 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주변을 경력 200명 넘게, 드론 수색팀, 수색견 4마리까지 투입해서 열심히 찾았고 결국에는 이 남성을 구조하게 된 그런 사고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