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예정지, 북항 2단계 2027년 준공
[KBS 부산] [리포트]
앞서 보신대로 엑스포 실사단이 엑스포 예정지로 둘러본 곳은 북항 2단계 지역입니다.
현재 자성대부두와 양곡 부두 등이 있는 곳인데요,
불과 8년 뒤 엑스포 행사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요?
그 재개발 계획을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도심과 북항을 단절하는 고가도로와 철도시설, 철창으로 막힌 자성대와 양곡 부두, 어수선한 5 물양장.
부산시가 엑스포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곳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
해법은 북항 2단계 재개발입니다.
부산역과 부산진역 일부를 포함해 자성대부두까지 228만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사업비는 4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
먼저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 CY, 양곡 부두는 신항으로 옮기고 자성대부두는 신감만, 감만 부두로 옮깁니다.
충장고가 등 3개 고가도로도 철거하고 기반 시설을 조성합니다.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착공이 내년 상반기로 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지 준공을 2년 앞당겨 2027년에 할 수 있고 엑스포 개최 시간표에 맞출 수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 "2단계는 2027년까지 단지를, 기반 시설을 준공하고 2028년부터 엑스포를 위한 각종 시설을 구성해가기 때문에 엑스포 개최까지 2단계를 완공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2단계가 조성이 되면 부산진역과 우암동, 북항 1단계 지역에서 엑스포장 진입로가 생기고, 한가운데 한국관을 주축으로 참가국들의 전시관이 펼쳐집니다.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는 주거와 상업, 마이스, 공원 등이 들어서 서면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해양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강지아 기자 (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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