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나이트’로 한국 문화 저력 뽐낸다
[KBS 부산] [앵커]
엑스포 실사, 이틀째 비 소식에도 실사단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을 찾아 유치 계획 발표를 듣는 등 여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금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K-컬처 나이트' 공연에 참석해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영화의 전당에 나가 있는데, 'K-컬처 나이트',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부산 영화의전당은 평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엑스포 실사단에게 한국 문화 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이는 'K-컬처 나이트'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야외 공연장에 가림막을 쳐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연에 앞서 실사단은 핸드프린팅을 만들고, 공연장으로 입장했는데요,
첫 무대는 K-팝 유명 아이돌이죠,
오마이걸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가수 비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고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영화 OST 연주로 영화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악가 조수미 씨가 유치 응원가 'We will be one'을 부르며 관람객 2천여 명과 실사단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앵커]
이번 K-컬처 나이트, 실사단에게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까요?
[기자]
어제 열린 만찬에서 한국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맛'을 선사했다면, 오늘은 문화공연으로 한국의 '멋'을 표현했습니다.
'K-컬처 나이트'는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각종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총망라한 축제입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이번 엑스포 주간에는 부산 전역에서 모두 67개의 행사가 시민들과 실사단을 맞이합니다.
시민 걷기대회부터 불꽃쇼, 어방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일 열리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앞두고 광안대교가 오늘 자정부터 통제되고, 주요 도로도 일부 구간 통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분들은 출·퇴근길 이동에 차질이 없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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