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때가 아니야!' 나폴리, 밀란에 0-4 충격패→'쉬는 날 취소+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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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다시 정신 무장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선수단은 레체(세리에A)와 AC밀란(챔피언스리그)과의 다음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도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나폴리 스태프와 선수단은 경기 다음 날에도 훈련장에 등장했다.
나폴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정신 무장할 필요가 있었고, 자진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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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나폴리가 다시 정신 무장했다. 쉬는 날도 반납하고 훈련에 임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선수단은 레체(세리에A)와 AC밀란(챔피언스리그)과의 다음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도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원래 월요일은 쉬는 날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 주에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경기를 앞뒀고, 훈련을 위해 휴무를 취소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승승장구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8경기 23승 2무 3패(승점 71)로 2위 라치오(28G·승점 55)보다 16점 앞서 있다. 리그 잔여 경기가 10경기이기에 사실상 우승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스쿠데토를 차지하게 된다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모든 나폴리인의 꿈이 가까워지고 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앞서 구단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부터 내딛는 한 걸음마다 경신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최근 살짝 흔들리는 감이 있다. 라치오와의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고, 직전 AC밀란과의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0-4라는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오는 8일 레체와의 세리에A 29라운드, 13일 AC밀란과의 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불안감이 형성됐다.
이에 나폴리 스태프와 선수단은 경기 다음 날에도 훈련장에 등장했다. 원래 경기 다음 날은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워낙 중요한 2경기를 앞둔지라 쉴 수 없었다. 레체는 세리에A에서 하위권(16위·승점 27)이라 무조건 잡아냄으로써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고, UCL 8강 1차전은 더 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
더군다나 UCL에서 격돌할 AC밀란에 0-4로 패배까지 했기에 경각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정신 무장할 필요가 있었고, 자진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4월 성적이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예정이다. 3월까지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고 한들, 마지막에 가서 무너지면 그만큼 허망한 것이 없다. 나폴리가 다시 전진한다.
사진= 나폴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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