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찾았다더니"… 美억만장자, 결혼 발표 2주만에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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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돌연 파혼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머독과 (약혼자) 앤 레슬리 스미스가 입장을 바꿨다"며 "이 두 사람은 상호 합의 끝에 결별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머독의 파혼 소식은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2주만에 나와 충격을 안겼다.
머독은 지난달 20일 "이번 결혼은 마지막 결혼이 될 것"이라며 스미스와 결혼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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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머독과 (약혼자) 앤 레슬리 스미스가 입장을 바꿨다"며 "이 두 사람은 상호 합의 끝에 결별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머독은 스미스의 복음주의 신앙에 불편함을 느껴 파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음주의 신앙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언행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중시한다.
이날 머독의 파혼 소식은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2주만에 나와 충격을 안겼다. 머독은 지난달 20일 "이번 결혼은 마지막 결혼이 될 것"이라며 스미스와 결혼할 뜻을 전했다.
머독은 미디어지주회사인 뉴스코퍼레이션의 공동 회장이다.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는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국 방송매체 폭스뉴스 등으로 기업 가치는 총 200억달러(약 26조2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머독은 승무원인 패트리샤 부커와 처음 결혼했으나 곧 이혼했다. 이후 기자 출신 안나 마리아와 30년 이상을 함께 했지만 결국 지난 1999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중국인 덩원디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 2013년 결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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