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네옴 전시회' 열린다…원팀코리아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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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네옴 더 라인 전시회'가 오는 7~9월 중 열린다.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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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네옴 더 라인 전시회'가 오는 7~9월 중 열린다.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오후 오송역 회의실에서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컴퍼니 CEO(최고경영자)와 화상면담을 갖고 한국에서 '네옴 더 라인 전시회'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네옴 프로젝트 관련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다. 네옴 측은 전시회에 원 장관을 초청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순방 당시 네옴 측에 우리 기업의 네옴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에서 네옴 전시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나드미 CEO도 전시회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으로 서울을 아시아 첫 도시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화상면담에서 "네옴 전시회 서울 개최 외에도 네옴 프로젝트의 파트너가 될 원팀코리아 기업들과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프로젝트 참여와 투자를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자"며 "전시회 개관 일정이 확정되면 우리 기업들에게도 알려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네옴 CEO는 "전시회에서 네옴 개발이 어느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 소개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개발 협력, 투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네옴 프로젝트를 넘어 중장기 양국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소통채널 구축, 상호 인력 파견, 연락 사무소 설치 등 상시소통 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고 네옴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네옴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과 네옴 간 네트워크 확대에 이어 메가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정보공유, 연계 행사 개최, 협력채널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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