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고작 21세’ 김진욱 응원 “마이클 조던도 ‘수천 번 실패했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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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성장통을 겪는 김진욱(21)에게 '실패할 용기'를 줬다.
서튼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전날 벌어진 SSG 랜더스전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3개나 내준 김진욱에 대해 "성장과정에 있는 선수"라며 "마운드에서 싸우려는 의지를 봤다.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후퇴하진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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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전날 벌어진 SSG 랜더스전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3개나 내준 김진욱에 대해 “성장과정에 있는 선수”라며 “마운드에서 싸우려는 의지를 봤다.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후퇴하진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불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시범경기 6게임에선 평균자책점(ERA) 4.50(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에선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경기마다 투구내용의 차이는 꽤 컸다.
김진욱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롯데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써 영입한 기대주다. 롯데는 향후 선발진을 이끌 재목으로 판단했다. 다만 구단은 구종 추가와 경기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차츰 선발진에 투입할 계획이었는데, 현장에선 잠재력을 보기 위해 곧장 선발진에 포함했다.
김진욱은 어린 나이에 적잖은 좌절을 겪었다. 사령탑에게는 그의 성공 경험도 분명 중요하지만, 결과 중심의 1군 무대에선 성적과 연관된 문제니 고민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겨우 1경기에 등판했을 뿐이다. 게다가 언제든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21세에 불과하다. 더욱이 2021년에는 불펜으로 34경기에 등판해 4승3패8홀드, ERA 3.29를 올렸다.
서튼 감독은 그런 김진욱을 응원했다. 그는 “모두가 성장통을 겪는다. 실패하면서 배우고, 실패하면서 큰다. 상위권에 지명된 선수가 1, 2년 내 성공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받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에선 조던이 ‘실패를 수천 번 해봤기 때문에 그런 슛을 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김진욱의 미래를 낙관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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