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간 약간의 현안…원전 수출엔 장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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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한미간 원전 이슈와 관련해 "우리가 지금 어떤 식으로든 원전을 수출하는 데 특별한 장애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다만 한미 간 약간의 현안이 있는데 그 현안을 해결해 가며 추진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완전히 부딪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협력하고 조화를 이뤄 역할을 분담하느냐 정도의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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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한미간 원전 이슈와 관련해 "우리가 지금 어떤 식으로든 원전을 수출하는 데 특별한 장애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다만 한미 간 약간의 현안이 있는데 그 현안을 해결해 가며 추진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완전히 부딪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협력하고 조화를 이뤄 역할을 분담하느냐 정도의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미 정부에 체코 원전수출을 신고했으나 미국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한 언론보도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도에 나온 지적처럼 한수원 원전 수출에) 제동이 걸렸단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도 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한수원과 미 웨스팅하우스가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한수원은 작년 12월 23일 미 에너지부에 체코 원전 사업 입찰과 관련한 정보를 제출했다.
그러나 에너지부는 지난 1월 19일 답신에서 "810절에 따른 에너지부 신고는 미국인(US persons: 미국법인이라는 의미도 있음)이 제출해야 한다"며 신고를 반려했다.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신고해야 받아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미 양국은 작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등의 계기에 제3국 원전 시장 진출 등 원자력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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