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첫 ‘XBRL 센터’ 출범
재무정보 국제 표준 보고 방식인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데이터로 저장, 공유, 분석하기 쉽도록 차세대 언어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선진화된 기업 재무정보 인프라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활용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올해부터 금융당국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석을 포함한 재무제표 전반에 대한 XBRL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 자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출범한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는 한국 상장사와 국내 주요기업들의 XBRL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30여명의 기업 재무정보 전문가로 구성됐다.
센터는 기업의 성공적인 XBRL 공시 체계 구축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XBRL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부합하는 택소노미(분류체계)의 선정, 기업의 고유 택소노미 신설, XBRL 기준의 구조화, 재무제표 항목 간의 검증, 전자공시 시스템 내 XBRL 편집기 작성 지원, 연간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장은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기업의 XBRL 기반의 공시 안정화와 한국 기업의 재무정보 이용자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XBRL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전자공시 자문시장을 선도하는 ‘XBRL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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