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교육부, 역대 최고 사교육비에 사교육전담팀 신설...”상반기 중 종합대책 발표”

7NEWS팀 2023. 4.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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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6조원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교육부가 지난 3일 사교육 전담팀을 신설했습니다. 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교육비 조사 결과가 높게 나온 것을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팀은 10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지원과 안에 자율팀인 사교육대책팀을 만들었지만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 조직개편이 이뤄지며 해당 팀은 사라졌습니다. 교육부는 이후 10년 간 사교육 대책 업무를 전담하는 팀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레 사교육비 종합대책도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통계청은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전년 대비 10.8% 상승한 2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전년보다 11.8% 올라 이 역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반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이후부터는 2020년을 제외하고 지속 증가해왔습니다. 매해 치솟는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강경한 대응이 시급해진 겁니다.

사교육대책팀은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팀은 4명 규모의 자율팀으로 꾸려져 학원 지도·점검과 사교육 대책 관련 업무를 전담합니다. 자율팀은 중앙부처 직제에 정식으로 반영돼 있지는 않지만 장관 승인을 받아 독립적인 팀 단위 업무를 수행합니다. 교육부는 추후 팀의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출석해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는 사교육비가 치솟는 이유를 “학부모가 공교육에 아쉬운 점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중으로 돌봄과 보육, 방과 후 교육을 망라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원에 몰리는 이유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돌볼 방법이 없어서 학원에 보내는 것일 수도 있고, 선행학습을 해두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란 불안감도 있을 겁니다. 또 요즘은 코딩이나 의대 준비반 같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원에 줄을 서서 들어가려고 아우성입니다.

학원가는 학부모에게는 불안 마케팅을, 아이들한테는 친구를 사귀는 교류의 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돈을 지불한다면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사교육 시장입니다. 공교육만 강화된다면 이런 이유들이 해소될까요?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는데 4명 단위의 팀은 작은 규모가 아닌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정부가 사교육비는 내리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법한 대책을 내놓기를 소망해봅니다.

◇분당 주민들 “늘 다니는 다리인데... 30년만에 붕괴 말이 되나”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탄천을 가로질러 설치된 ‘정자교’가 일부 붕괴하자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 쪽 보행로와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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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건폭’들이었네… 건설현장서 돈 뜯은 노조원의 정체

건설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소장 등을 협박해 전임비나 복지비 명목으로 갈취를 일삼은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다. 이들은 실제 건설 현장에서 일하지 않고도 노조 전임 간부로 활동을 주도하며 매달 급여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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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밥 한공기 먹기’에...김기현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조수진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비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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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6.1% “KBS 수신료, 전기료와 따로 걷자”

우리나라 국민 96% 이상이 전기세와 함께 강제 징수하는 KBS 수신료 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를 보는 사람들에 한해 따로 내자는 뜻이다.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에 따라 실시한 찬반 조사 결과가 9일 최종 확정되는 대로,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제안심사위원회가 KBS 수신료 징수 방식 개선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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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도움된다?… “하루 2~3잔도 사망 위험 높여”

하루에 와인 두세잔. 지금까지 연구들에 따르면 적당한 음주를 하는 사람은 더 오래, 더 건강히 사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음주에 관한 연구들을 새로 분석한 결과 술은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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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왕관이 아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의 이벤트 종이 왕관을 선물 받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반응은 어땠을까. 찰스왕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한 지지자가 찰스왕에게 버커킹 이벤트 종이 왕관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국 왕실이 지지자로부터 버거킹 왕관을 선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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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집은 왜 줄 안서?”…놀이공원 ‘매직패스’에 네티즌 와글와글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권’이 대표적인 예다. 돈으로 서비스를 사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는 논리와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는다는 점에서 도덕성 결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논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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