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 명분은 기껏해야 '정'..."아무런 접촉 X"

한유철 기자 2023. 4.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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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루크 역시 포체티노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는 "포체티노가 구단에 갖고 있을 감정적 애착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토트넘행은 열려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감독직과 관련해 포체티노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 토트넘이 그를 기껏해야 비상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는 올 여름 실직한 많은 감독들처럼 내팽개쳐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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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토트넘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결별했으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자격 정지 징계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포' 해리 케인의 이적설 또한 끊임없이 나왔다.


머리가 아플 상황이지만, 당장 중요한 것은 차기 감독의 선임이다. 이번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보낼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 시즌 재기를 위해서라도 빠르게 차기 감독을 내정할 필요가 있다.


후보는 많았다. 과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끈 포체티노를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올리버 글라스너,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


하지만 이들 중 어떤 인물과도 긴밀해지지 못했다. 나겔스만은 토트넘보다 첼시행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 스포츠'는 "파라티치 단장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은 첼시가 우위를 점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꾸준히 첼시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첼시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감독들도 마찬가지다. 스포르팅을 이끄는 루벤 아모림은 토트넘행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며 글라스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연장이 근접하다. 엔리케 역시 첼시와 접촉하고 있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토 데 체르비, 포스테코글루, 스티브 쿠퍼, 토마스 프랭크 역시 지금 당장은 토트넘행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꾸준히 연관된 포체티노도 마찬가지다. 언급 초기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지금은 전혀 진전이 없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루크 역시 포체티노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는 "포체티노가 구단에 갖고 있을 감정적 애착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토트넘행은 열려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감독직과 관련해 포체티노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 토트넘이 그를 기껏해야 비상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는 올 여름 실직한 많은 감독들처럼 내팽개쳐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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