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함께 연습한 김주형, 최연소 그린재킷 도전
[앵커]
PGA투어 '신성' 김주형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즈와 함께 연습한 김주형이 우즈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전통인 물수제비샷을 날리는 김주형.
아무하고나 연습라운드를 하지 않는 우즈와 한 조가 돼 대회 전 필드를 돌며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즈의 PGA투어 최연소 2승 기록을 깨며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은 우즈와의 만남에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김주형 / 마스터스 첫 출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타이거 우즈인데, 제 첫 마스터스에서 우즈와 함께 해서 정말 꿈같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영광스러웠고."
스무살의 김주형은 대회 첫 출전에서 우즈가 가지고 있는 그린재킷 최연소 기록 경신과 아시아 선수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다리 부상 후유증이 있는 우즈는 칩샷으로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부단한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힌 우즈는 자신의 대회 6번째 우승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마스터스 5회 우승> "통증은 작년보다 심해졌지만, 경기력은 나아졌어요. 제가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9년에도 저의 우승을 예측 못 했으니까요."
2020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등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마스터스.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 PGA와 LIV 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김주형 #타이거우즈 #마스터스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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