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 美 넷플릭스 본사 상대로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박수인 2023. 4. 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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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아가동산 측이 미국 넷플릭스 본사를 상대로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월 5일 YTN은 아가동산이 지난 3월 29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가동산과 김기순이 지목한 채무자는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MBC, 조성현 PD와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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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종교단체 아가동산 측이 미국 넷플릭스 본사를 상대로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월 5일 YTN은 아가동산이 지난 3월 29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가동산과 김기순이 지목한 채무자는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MBC, 조성현 PD와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다.

앞서 아가동산 측은 "'나는 신이다' 5회, 6회가 아가동산 및 김기순에 관한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을 이어갈 경우 아가동산 측에 매일 1천만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심문 기일을 앞두고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현재 MBC와 조성현 PD만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조성현 PD는 지난 3월 21일 방송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오히려 넷플릭스를 재판에서 배제하고 MBC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해 이겨보겠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 MBC를 상대로 이기게 되면 넷플릭스 상대로 해서 이기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발생된다. 이행강제금 1천만원씩을 내야 되는데 이걸 MBC가 무한정 감당할 수 없으니 결국 못 보게 되는 셈이다. 이걸 마치 기각된 것처럼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용한 것 아닌가 의구심이 생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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