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새 금통위원에 장용성·박춘섭 추천

이병훈 2023. 4. 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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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추천됐다.

한은은 오는 20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주상영 위원과 박기영 위원의 후임으로 장 교수와 박 전 청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장 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 박 전 청장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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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추천됐다.

한은은 오는 20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주상영 위원과 박기영 위원의 후임으로 장 교수와 박 전 청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장용성 서울대 교수(왼쪽)와 박춘섭 전 조달청장
장 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 박 전 청장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이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 부교수,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역할도 맡고 있다.

박 전 청장은 서울대 무역학 학사,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금통위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은법에 따르면 한은 총장과 부총장이 겸직하는 당연직 외 금통위원 5명은 한은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각각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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