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구호대 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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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5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으며, 2진은 민·관 합동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임시 재건·복구 사업에 대한 현지 수요를 파악해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기본방향을 튀르키예 정부 측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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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는 5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관합동으로 조성된 1000만 불 규모의 재원으로 1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지는 구호대 1진이 활동했던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으로 검토 중이다. 이재민 임시거주촌 사업은 △컨테이너 500동 △교육·보건·종교 등 공용 공간 구축 △교육·훈련·보건·식수위생, 폐기물처리 및 치안 등 사회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다.
외교부는 “구호대의 연이은 파견은 민관이 협력해 구조·구호부터 임시 재해·복구까지 연속성 있게 지원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면서 “한-튀르키예 양국 우호 관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현지의 시민사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참여 기관들과의 평가회를 통해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 공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호체계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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