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호우주의보 해제…최대 120㎜ 비·강풍 피해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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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창원·산청·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에 총 15건의 강풍·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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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5일 경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창원·산청·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시천(산청) 120.0㎜, 하동 102.0㎜, 남해 93.7㎜, 개천(고성) 80.5㎜, 김해시 68.1㎜, 진주 64.7㎜, 창원 61.0㎜다.
이날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서이말(거제) 초속 23.7m, 욕지도(통영) 초속 22.2m, 사천 초속 18.7m, 남해 초속 18.1m로 관측됐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에 총 15건의 강풍·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16분쯤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한 폐가의 담장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낮 12시18분쯤에는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낮 12시57분쯤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에서는 강풍에 전신주 전선이 끊어졌다. 끊어진 전선은 통신선으로 정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경남에서는 이날 강풍에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건물 외벽 마감재가 이탈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강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는 6일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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