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대 학생식당 방문…“‘천원의 아침밥’ 방학에도 확대해야”

추재훈 2023. 4.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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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 식당에 방문해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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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 식당에 방문해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합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 강득구 교육위 위원, 김성주 수석부의장, 김영호 교육위원회 간사 등은 오늘(5일) 오후 3시 서울대 학생회관 식당을 방문해 학식 제공 현황 등을 살펴보고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했습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전국 대학생에게 최소한 아침밥이라도 제공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왔다”며 “대학생들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충분히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정부, 우리 사회와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지원에서 방학은 빠져있는데 방학까지도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득구 위원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정책이 다른 대학까지 일반화됐을 때 주변 식당이나 소상공인에게 미칠 영향, 학생들 선호도에 따른 쌀밥 외 빵 등의 대체식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2018년에 사업을 시작할 당시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이 5%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20%를 넘었고, 올해 이용객 수도 9만 건을 넘었다”며 “현재는 아침 식사에 한해 학기 중에만 정부 지원이 되고 있는데 국가 예산에 좀 더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지난달 28일 경희대를 찾아 정부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고, 이튿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 규모를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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