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짜장면 6천 원 시대 50년 만에 60배 ↑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짜장면 6천 원 시대 50년 만에 60배 ↑.
짜장면 자주 드시나요?
어렸을 때 2-3천 원 정도면 먹었었는데, 지금은 이 가격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실제 올해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 평균 6천 3백 원을 넘었답니다.
시기별로 보면, 1970년에 100원이던 짜장면 가격은 조금씩 상승을 거듭해서요.
1990년엔 천 원대로, 2010년엔 4천 원 가까이로 오르더니, 지난해부터는 6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상승 폭으로 보면 27% 가까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재룟값이 비싸졌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밀가루도, 식용유도 값이 많이 뛰었잖아요.
오이 같은 경우는 무려 275%나 올라서 오이채 고명을 무순으로 대체하는 곳도 있다네요.
물론 6천 원 대는 평균 가격이라 지역이나 식당별로 실제 체감하는 짜장면 가격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영업 비밀 유출, 절반은 퇴직자 소행".
기업의 기술이나 영업 비밀 유출, 나아가 국가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기술 유출까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특허청이 직원 수 10명 이상의 국내 기업 8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더니요.
약 77%의 기업이 영업 비밀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1%의 기업이 영업 비밀 유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퇴직자에 의한 유출이 51%로 가장 많았고요.
재직자와 외부인은 각 26%, 24%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K-푸드'로 주목받는 음식료 등 제조업 분야의 유출 비율이 가장 높았고요.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 등 전기·전자산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업 비밀을 가진 기업 가운데 절반 가까이만, 퇴직자를 대상으로 '비밀 보호 서약서'를 받는 등의 관리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나타나서요.
기업 영업 비밀 보호를 위한 정책지원과 제도 개선이 정말 시급한 상황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분당 정자동 교각 붕괴…행인 2명 추락.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화면 보시면요.
다리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요.
도로 표지판도 아래로 떨어져 있죠.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길이 110m 규모 '정자교'의 난간과 보행로 일부 구간이 옆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보행자 2명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20대 남성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치료 중이고, 4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관할 지자체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관 파손으로 시설물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인근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보행로가 붕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청사초롱 들고 궁궐 밤 산책 '창덕궁 달빛기행' 13일 시작.
은은한 달빛 아래 사랑하는 누군가와 고궁을 산책한다.
상상만 해도 매력적인데요.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답니다.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청사초롱을 들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인정전과 희정당, 낙선재 등을 둘러보게 되는데요.
하루에 150명이 1부와 2부로 나눠 관람이 진행되는데요.
4월 행사는 바로 내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달 4일부터 6월 초까지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부터 예매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예매도 가능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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