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경남교육청과 '창원간첩단' 보조금 환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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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5일) '창원간첩단' 조직원들이 경남 교육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활동한 것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2023년 보조금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보조금 환수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간첩단이 북한 지령을 받아 시민단체와 연계해 우리 아이들에게 친북 교육을 해왔다'는 지적에 "간첩 활동을 하는 자가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국 내 인권 탄압으로 지탄 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기념관을 서울대가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정 의원의 질문에 이 부총리는 "서울대 학칙에 도서관 운영에 관한 규정이 있고, 서울대가 여론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이라 답했습니다.

정 의원이 공자학원이 사회주의 사상을 대학생과 어린 중고생들에게 세뇌하고 있어 공자학원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 부총리는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1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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