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이틀째 빈소 마련 못해…"두 아들 귀국 후 6~7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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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김명선, 85)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는 미국에 있는 두 아들이 귀국 후 마련될 전망이다.
빈소는 상주인 두 아들이 귀국한 뒤 오는 6일 오후나 7일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거주 중인 고인의 두 아들은 급히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장례 절차 또한 이들이 도착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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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원로가수 고(故) 현미(김명선, 85)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는 미국에 있는 두 아들이 귀국 후 마련될 전망이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세상을 떠난 현미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빈소는 상주인 두 아들이 귀국한 뒤 오는 6일 오후나 7일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거주 중인 고인의 두 아들은 급히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장례 절차 또한 이들이 도착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평소 건강했던 현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가족들과 동료들을 큰 슬픔에 빠뜨렸다.
조카인 가수 노사연도 빈소가 정해지는 대로 조문할 계획을 밝혔다. 또 다른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조문을 위해 미국에서 급히 귀국을 준비 중이다.
연예계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이자연, 김완선, 김수찬, 연정, 김흥국, 태진아 등 가요계 후배들과 동료들은 SNS와 인터뷰 등을 통해 각자 추모의 뜻을 전했다.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 1962년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미자, 패티김 등과 함께 60년대 대표적인 여가수로 활동한 고인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작곡가 이봉조와 주로 작업하며 '떠날 때도 말없이', '몽땅 내사랑', '두 사람', '애인', '보고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1991년 레이컨 전 미국 대통령 취임파티에 초청받아 한국 대표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신곡 '내 걱정은 하지마'를 발표하는 등 가수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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