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난다...‘구글 아트 앤 컬처’ 서비스 개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모든 것을 구글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온라인 전시 형태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역사와 공간, 역대 공연장을 빛낸 아티스트와 공연 콘텐츠 등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 세계 80여개국 3000개 이상의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해 만든 것으로 예술작품, 역사 자료, 세계문화유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여 동안 전시 플랫폼에 올릴 콘텐츠를 준비해 왔고, 마침내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클래식 공연장으로서는 최초다.
여기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공연장 공간을 360도 ‘스트리트 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을 통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또 곧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연장으로서 전 세계로 한 발짝 더 뻗어나가기 위해 ‘구글 아트 앤 컬처’ 서비스를 게시한다”며 “전 세계 누구나 세계적 클래식 전용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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