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구 4곳 추가 전망···최대 격전지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내년 4월 총선에서 경기·인천 지역 유권자 공략에 최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져 지역구 분할 및 표심 구도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화성·평택·하남, 인천 서구 등 4곳의 인구 증가세가 가팔라 내년 총선에서 해당 지역의 지역구가 1곳씩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같은 경기도 지역이라고 해도 지역별 인구 증감 여부와 유권자의 성향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도 2만명↑···표심 구도 변화
여야가 내년 4월 총선에서 경기·인천 지역 유권자 공략에 최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져 지역구 분할 및 표심 구도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화성·평택·하남, 인천 서구 등 4곳의 인구 증가세가 가팔라 내년 총선에서 해당 지역의 지역구가 1곳씩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월 기준 경기도 지역 인구는 13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6만 명) 대비 약 4만 명 증가했다. 인천 지역 인구도 29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 정도 늘었다. 20대 이상 선거 인구 역시 지난 1년간 경기·인천 지역에서 각각 8만 명, 2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인구가 8만 명가량 줄어 943만 명대로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한 여당 의원은 “여야는 이미 지방에서 각자 끌어올 수 있는 최대 의석수를 끌어모은 상황”이라며 “결국 수도권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을 더 빼앗아올 수 있느냐가 내년 총선의 승부처”라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는 여야 간 초접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측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측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현 대통령실 홍보수석) 간 표차가 0.15%포인트에 불과했을 정도로 유권자의 표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같은 경기도에 의원 지역구가 추가될 경우 기존의 여야 균형 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다. 따라서 여야는 경기도 북부와 남부의 지역적 특색, 유권자 성향 등을 따져 세밀한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경기도 지역이라고 해도 지역별 인구 증감 여부와 유권자의 성향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원시의 경우 올해(119만 2000명) 인구가 지난해(118만 6000명)보다 늘었다.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수원 일부 지역에서는 유권자층이 보수화되는 경향도 보인다. 반면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107만 7000명)와 비교해 올해(107만 9000명) 인구수가 소폭 줄거나 비슷한 상황이며 보수와 진보 지지층이 대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경기도의 경우 남부와 북부의 인구구조가 완전히 달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취운전 사고' 김새론 '내가 생활고 호소한 적 없다'…벌금 2000만원
- 와인바 사장님 울린 20만원 '먹튀 커플'…경찰도 못 잡는다고?
- 첫 만남에 ‘노브라女·백발男’…돌싱이 꼽은 최악의 맞선 상대
- 수습기간 끝나 선물도 돌렸는데…극단 선택한 30대 공무원
- 코인빨래방 건조기서 '펑'…옷에 있던 '이것' 때문이었다
- 코 세게 풀었을 뿐인데…'하반신 마비' 호주 남성 무슨 일?
- [단독] '강남 납치·살해' 피해자도 코인으로 30억 손실…소송 진행중 사망
- 역대 최고령에 온몸 문신…'보그' 표지모델 된 106세 할머니
- 남편이 두달째 '소개팅 앱'' 접속…이유가 뭘까
- '임신 40주차인데 시어머니가 예배 나오라며 화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