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일세, 허스키 보이스 빛난 세미트로트 ‘샤랄라차차’ 발매

2023. 4.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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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KBS 대학가요축제 동상 수상곡 '사랑이 뭐 그리 슬픈 건가요'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이일세가 세미 트로트 곡 '샤랄라차차' 음원을 발표했다.

 '샤랄라차차'는 모든 힘든 일을 오늘만은 잊어 버리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

이일세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샤랄라차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이일세는 지난해 유혜림의 '짝'을 작사, 작곡해 트로트에 입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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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일세

1988년 KBS 대학가요축제 동상 수상곡 ‘사랑이 뭐 그리 슬픈 건가요’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이일세가 세미 트로트 곡 ‘샤랄라차차’ 음원을 발표했다.
 
‘샤랄라차차’는 모든 힘든 일을 오늘만은 잊어 버리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 이일세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샤랄라차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KBS대학가요축제 출신인 이일세는 음악을 위해 경남 남해에서 서울까지 상경했지만, 긴 무명시절탓에 생계를 위해 강남에서 뮤직바 운영을 시작했다. 그후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해가던 그는 어느 날 이대로 가수활동을 끝내기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보고자 새 음원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일세는 지난해 유혜림의 ‘짝’을 작사, 작곡해 트로트에 입문한 바 있다. ‘샤랄라차차’ 역시 여성 가수를 위해 작곡했으나, 무명인 그의 노래를 선뜻 받아주는 가수가 없어 직접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일세는 “내가 만드는 트로트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나름대로 특이하고 재미있는 노래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샤랄라차차’가 히트하게 된다면 무명음악인을 위한 연습실과 숙식을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싶다”며 남다른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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