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해갈 단비, 내일까지 좀더 이어져…돌풍에 강한 바람 불어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4. 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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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오늘, 건조한 날씨와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되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산지에 최대 250~4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고, 제주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에 최대 100~150mm 이상, 서울에도 57mm 안팎의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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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 기자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오늘, 건조한 날씨와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되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산지에 최대 250~4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고, 제주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에 최대 100~150mm 이상, 서울에도 57mm 안팎의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제 비구름들 중심은 대부분 동해 상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만, 내일까지도 대부분 지역으로 약한 비가 좀 더 이어지겠고, 지역에 따라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경남지역에 5~ 20mm, 그밖에 전국으로는 5mm 안팎의 적은 양이 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비보다 바람에 대한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 닥치겠습니다.

또 그밖에 전국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가 모두 10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8도가량 다소 낮겠고, 내일 한낮기온도 서울과 대전 12도, 원주와  광주 13도, 부산 17도의 분포로 평년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6도, 주말에는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비가 그친 뒤에 아침 공기가 부쩍 더 차가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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