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126㎜ 완도 123.9㎜…내일 비 더 온 뒤 찬바람 내려와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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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가뭄을 해갈하는데 도움을 줄 단비가 5일 내리고 있다.
비는 전날(4일)부터 내리기 시작했고, 이날 오후 5시 현재 강수량은 진도 126㎜, 완도 123.9㎜, 보성 113.5㎜, 광주광역시 47.0㎜ 등이다.
이번 비는 오는 6일까지 내리겠고, 그 뒤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며 초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5일 오후 5시 예보에서 6일까지 경남에 5~40㎜, 그 밖의 전국에 5㎜ 내외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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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뒤 7일 아침 기온 6일보다 2~7도 낮아져 쌀쌀
남부지방 가뭄을 해갈하는데 도움을 줄 단비가 5일 내리고 있다. 비는 전날(4일)부터 내리기 시작했고, 이날 오후 5시 현재 강수량은 진도 126㎜, 완도 123.9㎜, 보성 113.5㎜, 광주광역시 47.0㎜ 등이다. 이번 비는 오는 6일까지 내리겠고, 그 뒤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며 초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전날과 이날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는 동진하면서 점차 약화하고 있다. 이번 비는 가뭄으로 메말라 있던 땅을 적시며 산불을 껐고, 장기간 이어진 전남권 가뭄 해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의 경우 삼각봉 453.5㎜, 서귀포 영실 420㎜, 서귀포 진달래밭 380㎜ 등이다. 호남에선 광양 백운산 120㎜, 장흥 관산 117.5㎜ 등이고, 영남에서는 산청 시천 120㎜, 하동 102㎜, 남해 93.7㎜, 영주 68.8㎜다. 수도권은 강화 76.4㎜, 서울 도봉 76㎜, 의정부 66.5㎜다. 강원은 춘천 남이섬 63㎜ 홍천 팔봉 59㎜이고, 충청권은 서천 51.5㎜, 부여 45.4㎜, 대전 25.9㎜, 세종 24㎜을 기록했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동부, 영남 곳곳에는 이날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오는 6일에는 강원과 충청남부에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새벽부터 오후까지 중 한때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밤 한때엔 남부지방과 제주에 재차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5일 오후 5시 예보에서 6일까지 경남에 5~40㎜, 그 밖의 전국에 5㎜ 내외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0도와 12도, 인천 9도와 12도, 광주 10도와 13도, 대구 10도와 19도, 울산 10도와 20도, 부산 11도와 17도다.
비가 그친 후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7일 아침 기온은 6일 아침 기온보다 2~7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과 매우 높은 물결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들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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