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미래 먹거리는 ‘600조 폐배터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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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시 동해시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5일 동해시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으로 전기차용 폐배터리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전략과제 발굴과 기본구상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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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청정도시 동해시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5일 동해시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으로 전기차용 폐배터리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전략과제 발굴과 기본구상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각국이 전기차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사용 연한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2050년에 이르면 폐배터리 산업 시장 규모가 6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생산에서 차량 탑재,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그린 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 폐배터리 시장이 수익과 환경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관련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산업화 전망 분석,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입지여건 분석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중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만큼 양극재 종류와 특징, 양극재 제조 공정, 양극재 기술개발 동향, 기업별 기술, 밸류체인 공급망 분석을 통해 폐배터리 산업 국비 공모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하고 기업유치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산업,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폐배터리 산업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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