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매카시 만난 날, 중국군은 대만 해협 순항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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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하는 가운데, 대만과 마주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이 대만 해협에서 합동 순항·순찰 작전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를 보면, 푸젠 해사국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 해협의 북부와 중부에서 합동 순항·순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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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하는 가운데, 대만과 마주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이 대만 해협에서 합동 순항·순찰 작전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를 보면, 푸젠 해사국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 해협의 북부와 중부에서 합동 순항·순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사국은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중과 해상에서 고강도 군사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당 영상에 대해 동중국해에서 두 대의 구축함과 한 대의 호위함이 실사격 훈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카시 의장과의 만남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차이 총통은 방문 중인 중미 벨리즈에서 대만 안보 담당자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전반적인 대만 주변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대만 총통실은 “차이 총통이 유관 부서에 주변 정세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며 차이 총통이 이번 청명절 연휴(1∼5일) 기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공개했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만남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밤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다. 이들은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정오에 언론 성명을 발표한다. 대만 쪽은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양국 만남에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7명이 동석한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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