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필름 국내 첫 공급

강재웅 2023. 4. 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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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순환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에 나선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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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현장서도 ESG 선도
120만개 페트병 재활용 효과
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붙박이장 표면 마감재로 적용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모델하우스 침실 공간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순환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에 나선다.

이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한다.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적용돼 내부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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