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열릴 북항 시찰… 가상현실로 ‘先체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부산 방문 이틀째를 맞아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을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실사단은 부산항 북항 인근 호텔에서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등 부산지역 15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차 PT서 당위성·경쟁력 강조
현장 둘러보며 질문도 쏟아내
먼저 PT 연사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를 개최할 북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위성과 경쟁력을 설명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 일명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등 교통접근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양교 홍익대 교수와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박람회장(엑스포 부지) 부지와 공간, 전시관 조성 계획 및 엑스포를 찾을 방문객 유형과 수요예측, 숙박시설 등 제반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실사단은 PT 직후 실제 엑스포가 열릴 북항 일대를 시찰했다. 실사단과 동행한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북항 재개발 지역의 과거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실사단원들은 조 본부장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북항 일대 전경과 2030년 엑스포 개최 모습을 혼합시킨 가상현실 공간에서 UAM 기체를 타고 부산항대교와 북항 일대를 날아다니는 체험이다. 체험을 마친 실사단원들은 “UAM 충전 시간은 얼마나 걸리고, 차량정체 해소 등 효과는 어떻게 조사됐나” 등의 질문을 잇달아 했다.
실사단은 부산항 북항 인근 호텔에서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등 부산지역 15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실사단원 중 일부는 “어제 부산역에서 목격한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기가 자발적인 것이냐”고 물었고, 한 시민단체 대표는 “그 많은 사람들을 강제로 동원할 수 있겠느냐”며 답변을 대신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