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5750억원'→사우디 구단 제안→천문학적인 돈, 어디서 나올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연봉 4억유로, 한화 약 5750억원.’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에게 제시한 연봉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했다”며“알 힐랄에 메시에게 제시한 연봉은 4억 유로이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은 한국인 수비수 장현수(31)가 소속된 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도 두 번했다. 장현수는 2019년에 FC 도쿄를 떠나 알 힐랄로 옮겼다.
그동안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여러번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에는 아버지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날아가서 구단측 관계자와 만나기도 했다.
알 힐랄은 얼마나 돈이 많은 구단인지 궁금해진다. 한 선수에게 4억 파운드,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석유로 버는 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돈 걱정은 없는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기에 일반인들은 놀랄 수 밖에 없다.
메시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게 되면 모래사막에서 ‘메호대전’이 다시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해 연말 같은 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에 먼저 입단했다. 두 팀은 리야드를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입제안을 받은 메시는 올 6월이면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났다. 원 소속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보도는 결별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PSG 홈팬들은 메시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프랑스 언론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의 울트라 팬들이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메시에게 ‘꺼져라, 바르셀로나로 얼른 꺼져라’라고 야유를 퍼부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올여름에 바르셀로나 구단으로 돌아간다는 복귀설과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는 소문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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