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연, 2차 ACEP 협의회 개최...“亞경제 빠른 반등 전망”
ACEP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주도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 자문기구들과 경제 현안과 정책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역내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 아세안 국가들의 주한 대사가 참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시·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환경의 변화는 아시아 지역에 도전요인이자 기회요인”이라며 “아시아가 가진 생산거점, 핵심 원자재 공급처, 거대시장 등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종 대외연 원장은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아시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요틴 진자락 아시아개발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중국의 재개방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반등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나라별로 차이가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과 유럽 및 역내 은행의 혼란에서 볼 수 있듯 높은 금리와 부채로 금융 부문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아시아 경제 하방요인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문제와 이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을 지목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혼자 나온 여성 바지만 보면”…공포에 떠는 방콕女, 무슨일이 - 매일경제
- 1300만원 깎아주자 벤츠 외면했다…‘통큰할인’ BMW, 이젠 넘버1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제주 식상한데 70만원이나?...수학여행비 부담에 등골휘는 부모들 - 매일경제
- 이수정 “강남 납치·살인 마취제, 연예인들도 쓰는 신종 마약” - 매일경제
- 수습 끝 선물까지 돌렸는데…극단 선택한 30대 공무원, 이유는 - 매일경제
- “집사님, 돈 좀 쓰시죠”...댕댕이보다는 역시 갓냥이? - 매일경제
- 성남 분당 정자교 가드레일·보행로 붕괴...1명 사망 - 매일경제
- 전우원 “연희동 침실벽에 돈 가방 가득...손님에 1000만원씩 줬다” - 매일경제
- IRA로 ‘발등에 불’ 테슬라…韓 배터리 기업 쇼핑나서 - 매일경제
- 이영표·이동국, 승부조작 사면 파문 책임지고 축협 부회장직 사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