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고정금리 선호도…변동금리의 3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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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변동금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더라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이자율 차이가 1%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면 절반 이상이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 기존 변동금리 선호자의 45.9%가 고정금리를 더 선호하는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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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변동금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차가 1%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주택금융공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 5000명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더라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이자율 차이가 1%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면 절반 이상이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이자율이 낮은데, 변동금리 이자율이 고정금리보다 1.25%포인트 낮다면 변동금리 선호자의 15%만 고정금리로 돌아설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 기존 변동금리 선호자의 45.9%가 고정금리를 더 선호하는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차이가 0.75%포인트로 줄어들면 고정금리로 돌아서는 비율이 68.1%로 상승했고, 격차가 0.5%포인트일 경우 기존 변동금리 선호자의 90.3%가 고정금리 선호자로 전환됐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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