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 조기 해제···때이른 벚꽃 낙화

유경선 기자 2023. 4.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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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저물어가는 벚꽃잎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지면서 이 일대 교통통제가 6일 조기에 해제된다. 제17회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가 개막한 지 이틀 만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6일 오후 12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 및 하부도로 등 봄꽃축제 관련 교통통제를 조기에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여의도봄꽃축제는 지난 4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올봄 때이른 고온현상으로 벚꽃이 3월 말부터 피면서 1일부터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영등포구는 오는 10일까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었지만 4일부터 내린 비로 벚꽃이 거의 지면서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여의하류IC~여의2교 북단 진입구간, 여의2교~국회3문 출입구 구간 통제를 나흘 앞당겨 해제한다.

다만 여의도봄꽃축제가 10일까지 계속되고, 2023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과 국회 개방 행사가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에서 열리는 만큼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3문 구간은 축제 마지막날 오후 12시까지 계속 통제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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