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군 실전까지 치르고 온다···“합류는 다음 주말”[스경x브리핑]
김은진 기자 2023. 4. 5. 18:03
LG 마무리 고우석(25)이 다음 주말로 복귀 일정을 늦춘다.
염경엽 LG 감독은 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고우석은 다음 주말 두산전에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현재 어깨 통증으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공식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가 통증이 생긴 뒤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귀국했고 소속 팀에 돌아와서도 시범경기에 뛰지 못하고 재활해왔다. 검진 결과 미세한 염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았다.
당초 LG는 빠르면 홈 개막전에서 고우석을 합류시키고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LG는 7일 삼성을 상대로 잠실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그러나 마무리인 고우석이 올시즌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데 무리가 없도록 복귀 일정을 최대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재활 상태를 확인한 뒤 아예 열흘 뒤로 더 미뤘다. 고우석은 이에 따라 빠르면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고우석은 그 사이 실전 준비까지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2군에서 한 두 경기 정도 등판을 하고 합류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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