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금값 9년만에 '최고가'…코스닥 300일만에 8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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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 위기 때마다 안전자산인 '금' 선호가 높아지는데요.
오늘(5일) 금값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10개월 만에 870선을 넘어섰습니다.
김동필 기자, 먼저 최근 금 가격이 말 그대로 '금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1㎏ 금 현물의 1g 가격은 8만4천98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엔 8만5천원을 돌파하면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금융시장이 휘청이던 지난달 20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달러 약세가 금값이 치솟는 큰 이유인데요.
미국 2월 구인건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졌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도 101대 중반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 물가안정만으로 달러가 내려온다기보다는 금융 불안, 경기 둔화가 아닌 하드랜딩일 때를 두려워하는 거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131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상황은 좋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주춤한 것과 달리 국내 증시는 견조한 모습인데요.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세로 0.59% 오른 2495.21에 마감했습니다.
유독 좋았던 건 코스닥 지수인데요.
1.77% 급등하면서 지난해 6월 9일 이후 300일 만에 870선을 넘겼습니다.
8% 넘게 오른 에코프로 등 2차 전지와 정책 수혜로 7% 오른 삼성SDI 등 IT부품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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