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독도 우리땅입니까?", 한덕수 "절대로 아닙니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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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독도는 우리 땅인가'라는 질문에 "절대로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대일 외교 관련 질의를 준비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먼저 한 총리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 맞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순간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답했고 맹 의원은 놀라 "예?"라고 되물었다.
답을 들은 맹 의원은 "우리 땅 맞죠?"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고개를 숙인 뒤 작은 목소리로 "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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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독도는 우리 땅인가’라는 질문에 “절대로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 총리는 5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부문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를 받았다. 대일 외교 관련 질의를 준비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먼저 한 총리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 맞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순간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답했고 맹 의원은 놀라 “예?”라고 되물었다. 장내에서는 웃음소리와 함께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 총리는 3초가 지나고서야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아, 아니요. 죄송합니다. 절대로 일본의 영토가 아닙니다”라고 말을 정정했다. 답을 들은 맹 의원은 “우리 땅 맞죠?”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고개를 숙인 뒤 작은 목소리로 “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우리 땅 맞죠”라고 확인한 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애매한 답을 내놨고, 맹 의원은 “반대하시는 거 맞죠”라고 재차 물었다. 한 총리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면, 국제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맹 의원은 앞서 일제 강제징용 문제를 두고 “한일 관계 막는 돌덩어리”라며 실언을 한 총리 발언을 되돌려주기도 했다. 맹 의원은 “독도, 후쿠시마 원전수, 교과서 왜곡은 한일 관계 미래를 막는 큰 돌덩어리”라며 “돌덩어리 치워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교과서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대일 외교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외교채널 통해 강력 항의했고, 시정이 이루어지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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