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젠지’ 외나무다리 승부, 3-1 입증할 주인공은 누굴까[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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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서 결승전에 가고 싶다."
고 감독은 "경기에 졌을 때는 이유가 다양하다. 정규리그에서 KT에 패배했을 때는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이번 최종전에선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길 것"이라며 "올해 KT가 굉장히 잘한다. 3-0보단 힘들게 이길 것 같아서 3-1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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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반드시 이겨서 결승전에 가고 싶다.”
감독·선수 모두 결승을 향한 간절함은 ‘한마음’일 것이다. 패자는 ‘스프링 시즌 종료’라는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KT 롤스터와 젠지가 혈전을 예고했다. 여기에 두 팀의 감독은 “세트스코어 3-1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3-1 승리를 입증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KT와 젠지의 감독·선수단은 4일 서울 종로구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최종 결승진출전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각오와 함께 결승 무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승자는 결승 진출과 세계 대회인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만 패자는 결승의 문턱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만큼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 중인 KT의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공식석상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강 감독은 “최대한 회복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선수단에 도움이 되고 싶어 나왔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운을 떼며 “우리 선수들에게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승리해서 결승에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젠지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결승에 꼭 가고 싶다. 최종 진출전에서 이기면 결승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팀의 사령탑은 세트스코어 3-1을 예상했다. 이를 현실로 만들어 증명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 1·2라운드에선 KT가 젠지에 모두 2-1로 승리했다. 다만, 5판3선승제 다전제인 만큼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고 감독은 “경기에 졌을 때는 이유가 다양하다. 정규리그에서 KT에 패배했을 때는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이번 최종전에선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길 것”이라며 “올해 KT가 굉장히 잘한다. 3-0보단 힘들게 이길 것 같아서 3-1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질세라 강 감독 역시 ‘3-1’ 예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젠지는 단단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다. 그래서 첫 세트가 중요하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우리가 첫 세트를 가져오면 3-1로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령탑은 최종전 다음날 바로 결승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대해 “결승전을 생각하기보다 진짜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최종 결승진출전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젠지는 지난해 스프링·서머 스플릿에 이어 3연속 LCK 결승 진출을 노린다. 여기에 MSI 출전까지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5년 만에 LCK 결승 진출이란 희망을 품고 있다. 게다가 KT가 결승에 오를 경우 2017년 스프링 이후 6년 만에 LCK 결승전이 ‘통신사 라이벌’ 대전으로 직결된다. 대혈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웃으며 결승무대를 밟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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