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살겠나" 늙은 신도시 분당…정자교 무너져 '2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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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을 잇는 정자교가 무너지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고는 5일 오전 9시 45분께 분당구 정자동의 탄천을 가로질러 설치된 정자교 난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38명 규모의 수사팀을 편성,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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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전담팀 편성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을 잇는 정자교가 무너지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사고는 5일 오전 9시 45분께 분당구 정자동의 탄천을 가로질러 설치된 정자교 난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각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쏟아져 내리면서 3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두 사람은 모르는 사이로 사고 당시 길을 걷다 갑자기 변을 당했다.
분당에 사는 회사원 김제인(36)씨는 "친구들에게 다리가 무너졌다"는 메시지를 받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조심하라는 카카오톡을 보냈다.
그는 "사고를 목격한 친구들도 있다"며 "평소에도 몇 번이나 다니는 길이라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또 다른 분당주민 이지현(39·여)씨는 "어떻게 분당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느냐"며 "다른 다리도 불안해서 건널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38명 규모의 수사팀을 편성,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정자교는 지난해 실시한 정기안전점검에서 안전등급 '양호' 및 '중대결함 없음'으로 판명돼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자교는 1993년 6월 완공된 왕복 6차로의 교량으로 길이 108m, 폭 26m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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