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외교안보, 민생과 직결"‥한일관계는 짧게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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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민 1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으로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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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민 1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으로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취임 이후 자유·인권·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왔다"며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을 비롯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한일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한미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짧게만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과 경제안보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킨 점을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로 꼽았고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북한인권법 이행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국정과제점검회의는 노동·교육·연금개혁과 민생 현안, 지역균형발전 등을 주제로 했고, 오늘 열린 2차 회의는 외교, 통일, 국방, 보훈 분야를 주제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한 뒤 각 분야 전문가와 비공개로 토론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당정 협의 강화 기조에 따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12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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