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등유 300-500ℓ 하천 흘러 들어갔다… 긴급방제

윤평호 기자 2023. 4.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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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5일 동남구 한 단위농협 주유소에서 유출된 등유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며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시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풍세면의 한 단위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350~500L로 추정되는 등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은 흡착포를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유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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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천 유출 방제 모습. 사진=독자 제공


[천안]천안시는 5일 동남구 한 단위농협 주유소에서 유출된 등유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며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시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풍세면의 한 단위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350~500L로 추정되는 등유가 유출됐다. 유출된 등유는 사업장 배수로와 실개천을 거쳐 주유소에서 약 2㎞ 떨어진 구룡천으로 유입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은 흡착포를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유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름탱크 밸브를 통해 등유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관련 법규 검토 후 사업장에 대해 고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장 관계자는 "자체 파악으로 유출된 등유는 500L 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출 확인 후 바로 신고 후 전문업체 등과 방제작업으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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