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산불피해 홍성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임보라 앵커>
지난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충남 홍성)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 산불.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발생한 이 산불로 축구장 2천 개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서울 인왕산)
같은날 서울 인왕산에서도 불이 나, 역대 서울 산불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이 같은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가운데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대상 지역은 모두 10개 시군구로 충남 홍성과 충북 옥천, 전남 순천과 경북 영주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해당 지자체는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 받고, 피해 주민도 세제 혜택이나 일부 피해 복구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재민 지원과 피해 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봄철 영농기임을 고려해서 마을 주민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히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대형 산불 예방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국과 일부 지자체는 산불 원인 제공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신고 포상금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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