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제2청사 ‘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 신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4.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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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체제 조직개편안 발표

강원도는 강릉에 제2청사를 두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5일 발표했다.

강원도는 강릉에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2청사)’를 신설하고 미래산업국과 관광국, 해양수산국을 둘 계획이다.

미래산업국에는 에너지산업과와 디지털산업과를 신설하고 자원산업과를 개편·이관한다.

관광국은 현 문화관광국으로부터 관광분야를 이관하고 해양관광레저 업무를 추가해 확대 개편한다. 관광개발과와 함께 설악산삭도추진단을 과 단위로 신설한다.

해양수산국은 기존 환동해본부를 개편해 운영한다.

본청 보건체육국은 보건분야를 복지국으로 이관하고, 체육분야는 문화체육국으로 이관·개편한다.

또 특별자치국은 한시기구로 조정해 명칭을 특별자치추진단으로 변경한다.

강원도는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의회 심의·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2청사 개청 목표 시기는 7월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글로벌 관광산업 강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본청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게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청 전경 [자료-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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