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올라탄 부산엑스포 실사단 "원더풀"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4.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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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고글로 2030년 부산 체험
영화의전당선 K팝 공연 만끽
핸드프린팅 행사로 감동 선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5일 부산시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고 있다. UAM 체험 전시 부스는 SK텔레콤이 마련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부산시 동구 부산항 북항. 밖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지만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내에서는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에 올라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연신 탄성을 질렀다. 거대한 드론 형태의 UAM 기체에 탑승해 VR 고글을 끼고 드론으로 촬영된 현재 북항 일대의 전경에 혼합현실(MR)로 덧씌워진 2030년 미래 부산 일대의 모습을 볼 때는 환호성까지 흘러나왔다.

실사단원들은 체험 전후로 UAM과 관련해 "충전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차량 정체는 얼마나 해소될 수 있느나" 등의 질문을 잇달아 하기도 했다. UAM 부스에서 설명을 담당한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체에는 3D 입체 영상에 바람까지 연동된 4D 기술이 적용돼 실제 UAM을 타는 것처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북항을 떠나 오후에는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K팝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제대로 경험했다. 이날 열린 K컬처 나이트 콘서트에는 오마이걸, 비, 조수미 등이 출연해 K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실사단 8명의 손바닥을 찍는 핸드프리팅 행사가 진행돼 이들이 "영화배우가 된 것 같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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