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상무관 설치 작품 '검은 비', 5·18 기록관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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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상무관에 설치된 작품 '검은 비(碑)'가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옮겨간다.
광주시는 정영창 작가의 '검은 비'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한다고 5일 밝혔다.
검은 비(원제:검은 하늘 검은 기억)는 정 작가가 2018년 5·18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에서 전시한 설치 미술 작품이다.
상무관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될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정 작가는 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광주시는 공간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에 난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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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옛 상무관에 설치된 작품 '검은 비(碑)'가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옮겨간다.
광주시는 정영창 작가의 '검은 비'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시민토론회에 이어 '검은 비 존치 모임'과 두차례 실무 협상 등을 통해 보관 방법, 기증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검은 비(원제:검은 하늘 검은 기억)는 정 작가가 2018년 5·18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에서 전시한 설치 미술 작품이다.
상무관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될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정 작가는 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광주시는 공간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에 난색을 보였다.
기증 작품의 기록관 이전 결정에 따라 논란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았던 작품과 관련해 대화와 소통으로 사회적 합의를 일궈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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