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결혼' 발표한 언론재벌 머독, 돌연 결별

권수현 2023. 4. 5.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다섯번째 결혼 계획을 발표했던 호주 출신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돌연 혼인을 취소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독은 지난달 자신이 소유한 신문사인 뉴욕포스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경찰 목사 출신인 스미스와 약혼했고 올여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독은 모델 출신인 네 번째 부인 제리 홀(66)과 지난해 6월 이혼했으며 그해 9월 스미스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세 연하 약혼자와 결별…소식통 "약혼자 복음주의 태도 불편 느껴"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최근 다섯번째 결혼 계획을 발표했던 호주 출신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돌연 혼인을 취소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니티페어는 머독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머독과 26세 연하 약혼자 앤 레슬리 스미스(66)가 최근 결별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머독이 스미스의 노골적인 복음주의적 견해에 점점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머독은 지난달 자신이 소유한 신문사인 뉴욕포스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경찰 목사 출신인 스미스와 약혼했고 올여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독은 당시 "사랑에 빠지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머독은 모델 출신인 네 번째 부인 제리 홀(66)과 지난해 6월 이혼했으며 그해 9월 스미스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2008년 사망한 미국의 가수이자 사업가 체스터 스미스의 부인이었다.

폭스뉴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유명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머독은 이혼한 배우자들과의 사이에서 자녀 6명을 뒀다.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갈라섰다.

당시 머독은 7억 파운드(약 1조1천500억 원)를 위자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독은 68세였던 지난 1999년 홍콩 스타TV 부사장을 지낸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