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폭탄선언 "토트넘 맡으면 내 경력에 흠집"

박대성 기자 2023. 4.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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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은 1순위가 아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나겔스만 감독이 지인들에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우려점을 털어놨다. 토트넘 고위층은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 놓고 협상하려고 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내 경력에 큰 흠집이 생길 것"이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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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겔스만 감독
▲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던 나겔스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은 1순위가 아니다. 지인들에게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커리어에 흠집이 날 거라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나겔스만 감독이 지인들에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우려점을 털어놨다. 토트넘 고위층은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 놓고 협상하려고 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내 경력에 큰 흠집이 생길 것"이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다. 독일 매체들도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자신의 다음 행보에 적합하다고 확신하지 못했다. 당장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답답한 전술에 팀 분위기가 흐려져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과 연결됐지만,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는 분위기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 시절에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에 여름까지 휴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첼시가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 아래에서 장기 계약(7년)을 체결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내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나겔스만 감독도 첼시 감독에 호의적이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토퍼 피펠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는데, 라이프치히 시절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한 인물이다. 현지에서 첼시 차기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지목한 이유다.

물론 첼시에도 고민은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으로 매우 젊은 감독이다. 첼시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와 2살 차이에 불과하다.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3살 더 많다. 첼시에 부임하게 된다면,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을 지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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