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고척] LG 1번타자 서건창 아닌 홍창기 "가장 좋은 타자가 1, 2번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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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개막 후 4번째 경기에서 처음 1번 타자를 바꿨다.
LG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1, 2번에 가장 좋은 타자가 들어가야 한다. 서건창인 시범경기 때 타격감이 좋았다가 살짝 떨어지는 중인 것 같다. 8번 타순에서 편하게 치라고 내렸다. 8, 9번에서 기회가 오면 상위 타순으로 연결돼고 빅이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 쳐서만이 아니라 움직여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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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개막 후 4번째 경기에서 처음 1번 타자를 바꿨다. 서건창이 아닌 홍창기가 1번 타순에 들어간다.
#5일 고척 키움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이민호
LG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1, 2번에 가장 좋은 타자가 들어가야 한다. 서건창인 시범경기 때 타격감이 좋았다가 살짝 떨어지는 중인 것 같다. 8번 타순에서 편하게 치라고 내렸다. 8, 9번에서 기회가 오면 상위 타순으로 연결돼고 빅이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 쳐서만이 아니라 움직여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홈런 없이 득점 1위(3경기 23점)다.
"(웃으며)홈런 안 치려나보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치면서 출루하는 것이 좋다. 기다리기만 하지 않는다. 그게 진짜 공격적인 타격이다. 캠프 때부터 강조했고 시범경기에서 결과가 잘 나왔다."
-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 상대로 3회까지 고전하다 4회 3점을 냈다.
"처음 전력분석 미팅에서는 직구 계통을 빠른 카운트에 치자고 했다. 그런데 다들 보기만 하더라. 4회 전에 이호준 코치가 미팅을 한 번 했다. 그때부터 다들 적극적으로 친 것 같다. 주자가 나간 뒤에 실투가 많아졌다. 타자들이 그걸 놓치지 않았다."
- 점수 차가 커진 뒤에는 투수들을 실험적으로 기용한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 곧 육성이다. 그때 성공체험을 해야 그 다음 단계가 있다. 백승현 유영찬은 성공을 했고, (박)명근이도 2일 경기에서 내야 실책만 아니었으면 괜찮았을 거다. 그때 실책 아니었으면 어제(4일) 안 나와도 되는 거였다."
"야구는 자신감이 중요한 스포츠다. 4점 차에 필승조를 아끼는 팀이 돼야 한다. 그래야 투수 운영의 폭이 넓어진다. 5점 차에서 성공했으면 3점 차에도 나가보는 거다.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경험해봐야 다음 시즌에는 필승조가 될 수 있다. 지금보다 후반기에 강한 팀이 됐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
- 정우영은 아직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던데.
"아직은 과정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으로 훈련과 투구 수 모두 부족했다. 당분간은 과정이라고 본다. 결국 자기 몫은 할 거다."
"어차피 변해야 한다. 해외진출 욕심이 있으면 그 기준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슬라이드스텝도 바꾸고, 변화구 비중도 늘려야 한다. 결국은 선수가 실행에 옮겨야 바뀔 수 있다."
- 서건창 부진으로 손호영의 부상이 더 아쉽게 느껴질 것 같다.
"아쉽다. (손호영이)방망이가 많이 올라왔다. 왼손 선발투수 상대로 쓸 수 있었는데. 본인이 가장 아쉬울 거다. 아무리 잘해도 아프면 못 뛰는 거다."
- 고우석은 홈 개막전에 나올 수 있나.
"어렵다. 퓨처스팀에서 1~2경기 정도 던지고 나간다. 다음 주 두산전에 맞춰볼 생각이다. 아주 빠르거나 늦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는데 늦추는 쪽으로 간다."
- 오스틴은 시범경기 때 부진해도 변화구 대처가 좋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었는데.
"생각한대로 되고 있다. 변화구 칠 수 있으면 망하지는 않더라.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 보면 선구안 문제, 버리는 변화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문제가 있었다. 미국에서도 그것부터 봤다. 변화구 대처하는 걸 보면서 평균은 하겠다고 판단했다. 또 마인드도 좋다. 성실하고 솔선수범한다. 무리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다. 오스틴이 잘해주면 좋다. 왼손타자 숫자가 많아서 몇 안되는 오른손타자인 오스틴이 중요하다. 이재원 오고, 손호영 오면 좌우 균형은 좋아질 거다."
#5일 1군 등록 말소
이민호 등록 / 김주성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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