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부 이승만 기념관 건립해야…친북 세력이 아이들 세뇌"

유승목 기자 2023. 4. 5.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제주4.3사건 등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역사왜곡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여당은 5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재평가, 친중·친북 편향 교육 실태 대책마련 등 역사인식 환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북한의 세습독재, 무력도발을 가르치지 않고 가짜평화를 가르치는 교과서로는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며 "친북·종북세력이 덧씌운 거짓내용을 걷어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제주4.3사건 등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역사왜곡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여당은 5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재평가, 친중·친북 편향 교육 실태 대책마련 등 역사인식 환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북한의 세습독재, 무력도발을 가르치지 않고 가짜평화를 가르치는 교과서로는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며 "친북·종북세력이 덧씌운 거짓내용을 걷어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주통일민주전위에서 북한 지령을 받고 연계 시민단체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북교육을 해 왔다. 인공기 든 유관순 열사 같은 괴이한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라며 "세상 어느 부모가 아이를 간첩에게 가르치라 하겠느냐. 문재인 정권 5년 간 간첩이 세금으로 돈 받아 아이들 세뇌했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국민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균형잡힌 역사인식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편향적인 내용이 있으면 안 된다는 원칙에 공감한다"며 "현행 교과서 검정제도의 운영취지에 맞춰 헌법이념과 교육 중립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평가하고 정부가 직접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의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출발점에는 국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립과 건국 정신이 있었음을 잊어선 안된다"라며 "지금도 늦었지만 이승만 기념관 건립계획 실기하기 말고 적극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독재와 친일 프레임에 덧씌워진 이 전 대통령 재평가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의 공과를 논하면 공8·과2도 부족하고 공9·과1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국대통령 기념관 하나 없는 나라는 국민적 수치"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세우고 한미동맹 이끌어낸 초대 대통령 업적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기념관 건립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