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코나아이 앱미터기 단다

고재만 기자(ko.jaeman@mk.co.kr) 2023. 4.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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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만5000대 모든 택시 공급

지역화폐·상품권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부산 법인택시조합이 실시한 '앱미터기 설치 및 공급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부산시 관내 모든 개인·법인택시에 앱미터기를 공급·설치하게 된다.

코나아이의 앱미터 단말기는 기존 전기식 미터기와 달리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와 차량의 온보드진단기(OBD) 신호를 이용해 요금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전기식 미터기에서는 불가능했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올해 요금 인상에 따른 할증이나 탄력요금제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어 택시 운영 효율화가 기대된다.

또 블루투스로 동백택시 기사 어플과 연동해 운임 요금을 기사 앱으로 자동 전송하거나, 기사 앱 내에서 앱미터기를 조작하는 등 택시기사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코나아이는 지난 2월 부산 개인택시조합 앱미터기 공급업체로도 선정돼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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